윤유선 딸 최준희 아들 고향
배우 윤유선이 딸 주영의 사춘기에 눈물을 흘렸답니다. 3월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배우 윤유선이 딸 주영의 중2병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윤유선은 제작진에 "딸 주영이의 중2병을 예방하고 싶다. 나부터 예쁘게 말하고, 사랑하는 걸 느끼게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고, 아들 동주와 주영이 공주방 만들기 합동작전을 펼쳤답니다.
이어 윤유선과 동주는 주영이 방을 페인트칠 하기 위해 짐을 날랐고, 서로 의견을 굽히지 않아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이에 윤유선은 딸 주영을 안으며 "짜증내지 말아라. 오늘 엄마 미칠지도 모른다"라고 경고했고, 주영은 "엄마는 말이 너무 많다. 말을 좀 줄여라. 진짜 짜증 나는 스타일이다"라며 막말했답니다.
참고로 윤유선은 제작진에 "엄마가 무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말로 해서는 안될 나이가 점점 되어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주영이를 위해서 그냥 놔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 거 같다"라며 걱정했고, 주영에 "엄마 화날뻔한 거 참은 거 아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주영은 "알고 있다. 티 다 내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윤유선은 "그런데 왜 그렇게 밉게 말하냐. 계속 짜증을 내는 건 안 좋은 습관인 거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된 주영이의 거친 말버릇에 감정의 골은 더 깊어졌고,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지던 윤유선은 주영이 어린 시절 엄마를 위해 쓴 시를 발견했습니다.
그때 윤유선이 눈물을 흘려 딸 주영을 당황케 했고, 제작진에 "이렇게 사랑이 많은 아이였는데 지금의 모습이 내 탓인 거 같았다. 내가 더 많은 사랑을 주지 못한 거 같다"라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