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나이 키 고향 학교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임효준(고양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1500ｍ를 제패했답니다.

최민정은 3월 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500ｍ 결승에서 2분 29초 74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998년생인 최민정은 현재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에 재학 중이며 키는 164입니다.

예선부터 줄곧 조 1위를 지켜온 최민정은 결승에서 막판 스퍼트로 선두에 올라선 후 킴 부탱(캐나다)의 추격에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골인했답니다. 최민정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1500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500ｍ를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종합우승입니다.

 

세계선수권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된 최민정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1500ｍ 금메달을 두 차례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3차 대회에서 넘어져 발목을 다친 이후엔 컨디션이 떨어져 나머지 월드컵에선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답니다.

 

이번 1500ｍ 금메달로 최민정은 완전한 회복을 알리면서 세계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도 청신호를 켰습니다. 최민정은 500ｍ와 1,000ｍ에서도 추가 메달을 노리고 있죠.